이강인, 발렌시아의 16강 진출 이끌까?…챔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도전

입력 2019-11-27 17:46
수정 2019-11-27 17:47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앞선 챔스 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챔스 16강 진출이 좌우되는 중요한 일전인 첼시와의 19-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이강인은 지난 챔스 4경기를 모두 뛰었다. 첼시전에서 챔스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릴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하며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아직이다. 라리가에서는 골대를 맞히고, 골도 경험했으나 챔스에서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첼시를 다시 만나는 이강인이 챔스 첫 골을 넣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번 경기는 발렌시아에게도 중요도가 높다. 승리는 곧 16강 진출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현재 발렌시아는 첼시, 아약스와 함께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다. 남은 2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첼시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첼시는 ‘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맞붙어 팽팽한 경기력을 보인 바 있다. 첼시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램파드 감독이다. 전문가들도 램파드 감독에 대해 ‘경력은 짧아도 지도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강인의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 램파드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의 골망을 이강인이 흔들 수 있을까.

한편 두 팀의 맞대결은 내일(28일) 새벽 2시 4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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