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신곡 ‘이루리’로 ‘더쇼’ 1위 등극…컴백 후 첫 음악방송 정상

입력 2019-11-27 15:12
수정 2019-11-27 15:13

우주소녀가 컴백 후 첫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우주소녀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MTV ‘더 쇼’(THE SHOW)에서 미니앨범 'As You Wish'(애즈 유 위시)의 타이틀곡 ‘이루리 (As You Wish)’로 ‘더쇼 초이스’를 거머쥐며 컴백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다.

1위 호명 후 놀란 표정으로 트로피를 받은 우주소녀는 방송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주소녀는 "스타쉽 임직원 여러분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컴백하자마자 1위를 만들어주고 스케줄마다 함께 해준 우리 우정(공식 팬클럽)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루리’ 많이 사랑해주시고 올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원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셨으면 좋겠다"며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번 한 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드러냈다.

이날 우주소녀는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승마복 의상으로 시크한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신곡 ‘이루리’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신비로운 멜로디에 어우러지는 파워풀한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했다.

'더 쇼'에서 1위를 차지한 곡 ‘이루리’는 고백을 앞둔 소녀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감성의 곡으로, 몽환적인 멜로디에 주문을 외는 듯한 후렴구가 중독성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미니앨범 ‘As You Wish’는 힙합 트랙부터 왈츠곡, 댄스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독보적인 색깔을 자랑했다. 멤버 엑시는 자작곡 ‘Don’t Touch’(돈 터치)를 수록하고, 다원 역시 수록곡 ‘Full Moon’(풀 문)의 작곡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우주소녀는 해당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약 5만 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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