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강소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다. 본업인 배우는 물론 유튜버, 그리고 복싱 짐과 복싱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며 스포츠 분야까지 섭렵한 그가 bnt와 만났다.
블랙 터틀넥과 데님을 입고 시크한 분위기로 화보 촬영이 시작됐다. 이어진 두 번째 촬영에서는 이와 대비된 페미닌 무드를 연출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스포티한 의상을 입고 당당한 포즈로 걸크러시 무드를 뽐내며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다는 후문.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준비하며 유튜브 채널 ‘강소연 TV’를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한 그. 이어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그동안 운동을 해보고 싶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운동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운동 외 다른 취미로는 독서와 영화 감상을 얘기하기도.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어느덧 8년째 여동생, 아버지와 함께 복싱용품 전문 쇼핑몰 ‘케이 비트(K-BEAT)’를 운영하고 있다. 그에게 이제 복싱은 가족 같은 단어가 됐다고. 운동을 즐기게 된 계기로는 복싱선수 출신의 아버지와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된 남동생 강동연 투수, 복싱 심판인 여동생 강소진을 언급하며 가족들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운동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생과 함께 운영 중인 복싱 짐 ‘히트핏복싱’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복싱 자체가 강압적이고 배고프고 힘들 것 같은 이미지이지 않나. 그런 이미지를 최소화해 운동법도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일과를 묻자 ‘히트핏복싱’에 대해 언급하며 이름만 대표가 아닌, 매일 짐에 출근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본업에 대해 묻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던 그는 본업인 배우로서의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활동 계획을 묻자 작품 준비를 하며 유튜브에 주 2회 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류승완 감독 작품을 좋아해 자주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서 “이상형은 착한 사람. 자상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 성격을 제일 많이 본다”고 답한 그는 좋고 싫은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격이란다.
좋아하는 가수로는 검정치마, 슈가볼, 요니스를 꼽았다. 친한 동료 연예인으로 심지호를 언급한 그는 유튜브 채널 ‘인간 심지호’를 소개하며 “가정적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렇듯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보를 걷고 있는 그의 목표는 지치지 않고 롱런하는 것이란다. 매번 새로운 자신의 모습들을 보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게 좋다고. 이제 본업인 배우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는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천유신
터틀넥: COS
블라우스: bnt collezione(비앤티 꼴레지오네)
주얼리: 자라
헤어: 정샘물 이스트 선행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 김민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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