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관내 6개 재건축 사업 구역이 시공사를 선정했거나 행정 절차를 밟는 등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도시개발사업소가 현황을 파악한 결과 대원3구역(대원동 이주택지)은 2018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이주를 시작했지만 사업이 답보 상태를 보이다 지난 8월 IS동서를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어 10월 사업 시행 및 관리처분 계획을 변경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근 대원1구역(현대아파트)도 10월 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연내 사업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음8구역(럭키아파트, LG기숙사 등)은 조합원 분양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신월2구역(신월주공아파트)과 가음4구역(성주초등학교 옆)도 올해 3분기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현재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사업소는 내년에 대원3구역, 가음8구역의 이주 및 철거가 본격 시작되고 신월2구역과 가음1구역, 가음4구역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