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행장 송종욱·사진)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 동구에 포용금융센터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소상공인 및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 경영 컨설팅, 금융교육 등을 제공하는 종합상담기관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출장 금융서비스 및 예약 상담제 등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포용금융센터 영업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광주은행은 온라인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 속에서도 고객중심·지역밀착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점포 수를 늘리고 있다. 2015년 134개이던 점포 수는 올해 145개로 11개 증가했다.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건물의 2~6층으로 올라간 점포를 다시 1층으로 이전하고 있다. 디지털금융에서 소외된 고령층 고객에게는 ‘눈높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 세 곳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전용점포’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타행 송금 수수료 등을 면제해준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