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의 심민현 부대표(사진)가 매니징디렉터(MD)로 승진했다. 25일 PEF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이날 심 부대표를 MD로 승진 발령했다. 어펄마캐피탈이 올해 상반기에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에서 독립한 뒤 첫 MD 승진이 국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심 부대표는 1979년생으로 2009년 12월 어펄마캐피탈의 전신인 SC프라이빗에쿼티(PE)에 입사하면서 처음 PEF업계에 발을 들였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현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 효성패키징 사업부(현 삼양패키징), 성경식품, 선우엠티, 화성코스메틱 등의 인수가 심 부대표의 손을 거쳤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