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공원뷰 누리는 효창동 재개발 마지막 자리...'효창 파크뷰 데시앙' 공급 앞둬 기대

입력 2019-11-25 13:43
수정 2019-11-25 13:44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의 재개발 정비사업이 막바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효창동 일대는 지금까지 분양했던 단지들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쳐 신규 분양에도 기대감이 높게 형성돼 있다.

지난 2016년 11월 효창5구역 재개발을 통해 분양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57가구 모집에 2만4486명이 청약, 평균 155.9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창동 재개발은 2010년 준공된 효창3구역 ‘효창파크 푸르지오(307가구)’에 이어 효창4구역 ‘효창파크 KCC 스위첸(199가구)’가 지난해 9월 입주했고 올해 4월엔 효창5구역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478가구)’가 입주했다.

효창동 재개발구역의 마지막 정비구역으로 꼽히는 효창6구역에 태영건설이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효창 파크뷰 데시앙의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3-250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효창 파크뷰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14층, 7개동, 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별로 ▲45㎡ 8가구, ▲59㎡ 42가구, ▲84㎡ 28가구 등이 일반분양 된다.

‘효창 파크뷰 데시앙’은 효창동 재개발 입주단지들 가운데 효창공원과 가장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면적이 16만924㎡에 달하는 효창공원이 위치한다.

효창공원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반경 100m까지 건축 높이가 제한돼 있는데다 단지가 인근보다 지대가 높아 세대 내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효창 파크뷰 데시앙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파초가 위치하며, 선린중·고, 배문중·고, 숙명여대 등이 인접해 인근지역에 비해 유해시설이 적어 학부형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경 1km 이내에 교통 및 생활인프라들도 잘 갖췄다. 먼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 남영역(1호선), 숙대입구역(4호선), 공덕역(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애오개역(5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 경의중앙선) 등 총 7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차로는 강변북로에 진입하기 쉽고 마포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강남 방면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또한,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약진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4위에 오른 태영건설은 광명 역세권개발, 전주 에코시티 등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난 6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기존 ‘A-(긍정적)’보다 한단계 오른 ‘A0(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현재 신용등급 A0 이상을 획득한 건설사는 GS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 10개사에 그치는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북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마용성 중 한 곳인 만큼 향후 프리미엄도 클 것”이라며 “쾌적함과 교육환경을 중시하는 3040세대들의 청약 열기가 특히 높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창 파크뷰 데시앙’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101(효창동3-273)에 위치한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