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 "기차 안에서만 550명 사망" 뼈아픈 고려 강제 이주역사 설명

입력 2019-11-24 21:59
수정 2019-11-24 22:00

설민석이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를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1월 24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는 라즈돌리노예 기차역에서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 최희서의 모습이 담겼다.

설민석은 “스탈린 정부는 1937년 9월부터 12월 동안 고려인들을 가축수송열차에 태워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보냈다. 반대할 우려가 있는 고려인들은 미리 색출해 죽였다”고 설명해 좌중의 분노를 샀다. 설민석은 “당시 가축수송열차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그래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배변활동을 하거나, 기차칸 안에서 배변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위생이 안 좋았고, 고려인들은 영하의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려야했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기록에 따르면 기차 안에서 죽은 사람만 550명이었다고 한다. 당시 고려인들은 숨죽여 울고, 시신을 기차밖으로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적혀있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이 모든 비극은 우리나라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비통해했다. 설민석, 유병재, 최희서는 안타까운 역사에 눈물을 쏟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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