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자회사인 초저온 냉동물류 기업 유진초저온이 친환경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유진초저온은 지난 22일 경기 연천군청에서 연천군, 미국의 PEH(Pacific Entertainment Holdings)와 무비월드 테마파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사진). 유진초저온은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연천군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기반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영화 스튜디오 테마파크 개발 전문회사인 PEH는 영화콘텐츠 라이선스 관리, 어트랙션 구성, 콘텐츠 기획 등을 담당한다.
유진초저온이 조성하는 무비월드 테마파크는 연천군 전곡읍 일대 약 100만㎡에 건설될 예정이다. 1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영화를 접목한 할리우드형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테마파크에는 유진초저온의 액화천연가스(LNG) 재활용 기술도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LNG 냉열을 활용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스키장과 스케이트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