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일 년에 한 번 스페셜 이벤트 겨울 김장 스틸 공개

입력 2019-11-23 17:16
수정 2019-11-23 17:17

‘두 번은 없다’에서 낙원여인숙이 CEO 윤여정부터 투숙객들이 총동원된 김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 준비에 들어갔다.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 그리고 훈훈한 공감까지 선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단숨에 등극한 가운데 낙원식구들이 총동원된 겨울 김장 스틸이 공개되어 오늘 밤(23일) 9시 5분 방송되는 13-16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낙원여인숙에서 김장 준비에 한창인 낙원식구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낙원여인숙의 거실 풍경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모든 투숙객이 함께 모여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는 운영 원칙 덕분에 매일 아침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고, 때로는 삼겹살 파티가 열리기도 하는 거실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던 식탁 대신, 초대형 김장 전용 매트가 깔려 있기 때문.

CEO 윤여정을 필두로 박세완, 오지호, 예지원, 송원석, 주현, 그리고 고수희까지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장 양념을 버무리고 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고무장갑을 끼고 능숙하게 김장 담그기에 열중하고 있는 윤여정에게서는 한두 해 해본 솜씨가 아닌 김장 전문가(?)의 포스까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낙원여인숙의 마당 한켠에서 김장을 할 배추를 절이고 있는 낙원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스틸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낙원식구들의 협동심이다. 박세완은 오지호의 도움을 받아 배추 포기를 썰고 있다. 이어 새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배추를 절이고 있는 오지호와 송원석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배추를 소중히 다루는 두 남자는 그 비주얼만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윤여정을 필두로 그녀의 지시에 따라 일사천리로 움직이며 협동심을 발휘하고 있는 낙원식구들의 김장하는 현장을 담은 스틸만으로도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선사한다.

한편,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오늘(23일) 밤 9시 5분에 13-16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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