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창업기업의 판로개척 갈증 해소의 장, ‘SMR 네트워킹’ 개최

입력 2019-11-22 10:50
수정 2019-11-22 10:51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오는 12월 10일(화) 국내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글로벌 마켓 소싱 관계자 등 50여 개 파트너 기관과 우수 창업기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매칭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기관들은 최근 미래 생존전략의 필수요소로 온·오프라인 유통마켓 시장 및 소비자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은 정부, 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자 등의 지원에 힘입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서비스를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홍보, 마케팅 등 판로개척의 어려움에 봉착해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SBA(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보육팀에서는 대·중견기업 및 마켓보유 기관과 창업기업 간의 아이템 교류, 새로운 거래선 확보, 판매채널의 다양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와 창업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행사 ‘SMR(Sales Marketing Relation)’을 개최한다.

이번 네트워킹에는 롯데그룹, 신세계, 이랜드 등 국내 최고의 유통시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쿠팡, 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마켓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파트너 기관으로 참가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다양한 판매채널 확장을 위해 B2B몰, 복지몰, 판촉전문몰 관계자도 참여하여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전문기관과 창업기업의 1대1 네트워킹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창업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접수 받아 사전에 파트너 기관에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 기관이 관심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납품 계약 및 다이렉트 소싱률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다.

제품 경쟁력 확보와 고도화를 위한 제품 제조 및 디자인 멘토링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하드웨어 전문가도 초청되어 창업기업의 시장성 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당일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참여기업의 아이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품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사업 참여에 관한 사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사항 확인 후 11월 27일(수)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SBA 창업보육팀을 통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