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 첫 주연작이었던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종영 후 아쉬움을 전했다.
김혜윤은 2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6개월 동안 은단오라는 캐릭터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또래 배우 분들과 촬영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초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겨울을 느끼면서 끝이 났다"며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여름이 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은 작품"이라며 "'어하루'와 단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하루'에서 김혜윤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만화 속에서 설정값대로 움직이는 스테이지 속 단오와 시한부라는 운명을 바꾸고 하루(로운)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쉐도우 속 단오를 다르게 연기하며 극을 구분 지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냈다.
더불어 '능소화'라는 만화 속의 다른 만화를 표현하며 사극까지 완벽하게 연기해내 찬사를 받았다. 사랑스러운 비주얼, 풋풋한 매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다른 캐릭터와의 각각 색이 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어하루'는 지난 21일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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