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SK바이오팜 신약 미 FDA 허가 소식에 급등

입력 2019-11-22 10:39
수정 2019-11-22 10:40


SK바이오팜의 계열사 SK바이오랜드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2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SK바이오랜드는 전날보다 3000원(19.61%) 상승한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정)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약후보물질 발굴,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혁신 신약으로는 이번이 국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코프리의 마케팅과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맡는다. 내년 2분기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