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가 '인간 디올'의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배수지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제작 덱스터픽쳐스, 퍼펙트스톰필름, CJ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배수지가 착용한 의상은 모두 디올이 '크루즈 2020(Cruise 2020)' 콜렉션에서 선보인 '신상'이다. 배수지가 착용한 드레스와 벨트, 신발 가격만 합쳐도 1000만 원을 넘긴다.
A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배수지의 매력으로 꼽히는 어깨선이 드러나는 홀터넥 스타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패션쇼에 오른 모델은 깊게 파인 V라인으로 가슴선을 드러내며 섹시함을 강조했다면, 수지는 노출을 최소화하며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가격은 710만 원이다.
포인트를 준 벨트 역시 신제품으로 270만 원이다. 디올의 시그니처 문양인 'CD'에 와이드 컷으로 A라인 드레스의 실루엣을 드러내거나 클래식 셔츠의 형태를 잡아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수지가 신은 구두는 J'Adior 누드 펌프스로 시그니처 자수가 들어간 코튼 리본과 별이 장식된 솔이 포인트다. 13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출연하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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