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규모만 3조원에 달하는 수면 산업 시장에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이 등장했다. 베개만으로도 코골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텐마인즈 모션필로우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IT 박람회 중 하나인 “CES 2020”을 앞두고 건강 및 웰빙(health and wellness) 부문에서 획기적인 기능과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 받아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2020)을 수상했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전시회이며,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0’을 앞두고 28개 부문에 걸쳐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를 기준으로 해마다 혁신상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2012년 5천억원 규모에 불과하던 국내 수면 시장이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은 수면에 대한 현대인들의 고민과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수면과 관련한 여러 문제들 중 코골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함께 잠을 자는 옆 사람의 수면도 방해하고 심하면 수면무호흡증까지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골칫거리이다.
모션필로우는 수면 중 발생하는 코골이의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베개에는 전기적인 센서나 전자회로가 일절 탑재되지 않아 전자파 발생 이슈가 없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록을 마쳤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진보성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까지 마친 스마트 기기이다.
모션필로우는 사용자의 머리 위치와 코골이를 감지하고 베개에 내장된 4개의 에어백이 팽창과 수축을 함으로써 사용자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사용자의 수면 자세를 바꾸며 이를 통해 코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전용 앱과 연동하여 수면 중 발생한 코골이 현황과 모션필로우 작동 내역을 직접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아마존에 제품 등록을 완료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국, 캐나다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으로 이번 CES 2020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한 수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개발된 제품인 만큼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판매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골이로 고민하는 전세계 모두에게 모션필로우가 독보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하고 수면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텐마인즈 모션필로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