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시험관 부작용, 자연 임신 시도해야"…둘째 고충 고백

입력 2019-11-19 13:31
수정 2019-11-19 13:32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시험관 부작용으로 자연 임신을 시도해야만 하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혼비백산 장어탕 대작전’에 돌입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2회에서 함소원-진화 부부는 드디어 ‘한 돌’이 된 딸 혜정의 돌잔치를 치르며 벅찬 기쁨을 맛봤다. 한국 친정어머니-중국 시부모님이 각 나라의 전통을 주장하며 옥신각신하는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두 부모님들끼리 화목하게 협의하면서, 더욱 돈독해지는 ‘함진팸’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끌어냈다.

이와 관련 오늘(19일) 방송될 ‘아내의 맛’ 73회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장어탕 대소동’이 펼쳐진다. ‘아내의 맛’을 통해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간절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했던 함소원은 병원에 의뢰했던 대망의 ‘시험관 결과지’를 받아들었던 상황. 그런데 함소원은 ‘시험관 부작용’으로 인해 당분간 자연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고, 함소원의 타는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화는 천하태평인 모습으로 함소원을 더욱 다급하게 했다.

함소원은 불혹의 나이인 만큼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한의원을 찾아갔고, 상담 끝에 ‘자연 임신 가능성’이 있는 날짜를 점지받았다. 그리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큰마음을 먹고 생장어까지 사들고 집으로 귀환, 일단 몸보신을 위한 ‘장어탕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함소원이 심기일전하며 장어를 냄비에 넣은 것도 잠시, 힘 좋은 장어들이 요동을 치며 냄비에서 튀어 올라 탈출하기 시작한 것. 요알못 함소원은 결국 바닥을 가르는 장어떼의 몸부림을 본 후 기겁했고 진화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사태는 점점 심각해졌고, 급기야 난데없는 화재 경보까지 발발하고 말았던 터. 마침내 두 사람의 혼이 점점 빠져나가게 되면서, 과연 두 사람이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장어탕이 완성은 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제작진은 “‘아내의 맛’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공개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함소원이 이번에는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좌충우돌 순간을 가감 없이 공유한다”라며 “가정을 꾸린 분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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