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숙원사업 '청라 시티타워' 21일 드디어 착공… 근방 부동산 시장 '들썩'

입력 2019-11-19 11:51
수정 2019-11-19 11:52

청라국제도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청라 시티타워’가 오는 21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착공을 눈앞에 두면서 청라국제도시 내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감지된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시티타워는 448m 높이로 예정대로 완공되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초고층 타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라 호수공원 중앙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 호수와 크리스털을 소재로 한 시티타워와 디자인과 맞물려 청라국제도시의 가치를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초고층 타워 경제효과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초고층 타워는 일반적으로 관광객 유치와 타워 내 근로자 고용 창출 효과 등 천문학적인 경제효과를 가져다준다. 관광객으로 인한 인근 유동인구도 증가하기 때문에 주변 상가 등이 수혜효과를 받아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기도 한다.

비슷한 사례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한 2017년 4월 이후 잠실 일대 집합매장 상가 투자수익률이 7.73%에서 9.88%로 1년 새 2.15%P 상승했으며, 오피스텔 월 임대료 또한 10~15만 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라 시티타워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인근도 비슷한 수혜 효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상가와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는 청라 시티타워 맞은편에 위치해 시티타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해당 분양 관계자는 “시티타워 착공 소식이 들려오면서 분양, 계약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청라 시티타워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는 인천 서구 청라동 96-9번지에 위치해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68실 규모로 조성된다. 기분양된 1차 409실에 더해 총 877실로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1차보다 더 많은 비율인 약 63% 세대가 호수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층 세대의 경우 청라호수공원과 청라 시티타워를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확정되면서 시티타워역(가칭)을 바로 앞에 두게 되었으며, 청라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입지까지 차지한 황금 입지 오피스텔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및 경기도권과 연결되는 원활한 광역교통망도 돋보인다. 7호선 청라 연장선 확장과 더불어 오피스텔 가까이에 BRT, GRT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시티타워 외에도 굵직한 개발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추가 배후수요 확보 및 청라국제도시의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하나금융타운’, ‘로봇랜드’, ‘스타필드 청라’, ‘국제업무지구’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의 경우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청라로 확정됐으며 현재 2단계까지 준공이 완료된 상태다. 예상 근로자 수요는 약 1만 8,000여 명으로 거주지 수요 증가로 인해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설계도 훌륭하다. 이번에 분양 중인 상품 중 투룸 타입 호실의 경우 3Bay 평면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실 확장 또는 알파 룸을 선택할 수 있어 투자자들과 실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 서구 청라동 157-11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 내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