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 '약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9-11-19 11:12
수정 2019-11-19 11:23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3회 약의 날 기념식(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단체 공동주최)’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상표 사장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의 대외협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및 국내 유관 부처들과 소통하여, 2020년부터 5년간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본사의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 주요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글로벌화를 위한 상생 모델과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 동안 꾸준히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과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영국대사관과 함께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연구자 및 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2014년부터 매년 ‘항암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연구진과 연구 협력을 지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로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보건복지부 인증)‘에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기업 문화와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킨 노력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고용 친화 기업에 선정되었고,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보건산업 유공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또한, 15년간 암 환우의 미성년 자녀들을 경제적·정서적으로 후원하는 ‘희망샘 프로젝트’등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사회에서 국내 산업 발전과 사회에 이바지하는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무척 영광스럽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