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경규X이유비, 예고만으로도 화제...'식용견'들의 현실

입력 2019-11-18 17:00
수정 2019-11-18 17:01

18일 방송되는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일명 ‘개 농장’에 갇힌 식용견들을 구조하는 ‘개훌륭’ 팀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개훌륭’ 방송 말미에는 일명 ‘개 농장’에 갇힌 개들의 처참한 현실과 안타까워하는 3MC들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예고대로 오늘 방송에서는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와 함께 여주의 한 농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펼치는 강형욱, 이경규, 이유비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개훌륭’은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형욱은 사전 제작발표회에서 “‘생명인지 감수성’ 이 뭔지 알려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개 농장’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든 ‘강아지 분리수거장’과도 같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구조하는 날이) 개들에게는 최고의 날이다”라며 강아지들에게 즐거운 두 번째 생일을 만들어주자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후문.

한편 식용견들을 구조하고 두 번째 생일을 선물하는 ‘개훌륭’ 예고에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절대 외면하지 않겠다’, ‘(마음이 아파서) 보기 힘들어도 끝까지 시청할 것’이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개훌륭’ 3MC는 뜬 장에 갇힌 식용견에게 무사히 두 번째 견(犬)생을 선물할 수 있을지?! ‘개훌륭’ 팀과 ‘HSI’가 함께하는 대망의 ‘개 농장’ 식용견 구조 프로젝트! 그 가슴 뛰는 현장은오늘 밤 11시 1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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