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커플 옆에서도 당당한 솔로 먹방

입력 2019-11-18 16:59
수정 2019-11-18 17:00

유민상이 진정한(?) 혼밥남으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제2회 복불복 먹방’ 두 번째 편으로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룸서비스부터 낚싯배에서 직접 해산물을 잡아서 먹는 셀프 먹방까지 다양한 상황극이 펼쳐졌다.

이날 유민상은 ‘혼밥 레벨 8단계’라는 고기 뷔페 혼밥에 선정되고 평소 자주 혼자 먹는 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맛팁 미션을 확인하고선 “누가 고기 뷔페에 이런 걸 싸 들고 가!”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유민상에게 다양한 소스와 식재료가 들어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건넸고 이를 본 유민상은 민망함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

하지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했기에 유민상은 의문의 검은 비닐봉지를 양손에 든 채 고기 뷔페 안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그러나 하필 식사 시간이라 식당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유민상을 본 손님들은 박수와 환호까지 보냈다.

이에 유민상은 “5분 지나면 나한테 관심 없어질 거다”라며 애써 태연한 척을 했으나 하필 바로 옆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이 커플이어서 그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상황을 진정시킨 유민상은 나름의 내공을 발휘하며 맛팁 미션에 도전했고 옆 테이블의 커플과 함께 나눠 먹기까지 해 굴하지 않는 솔로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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