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농기계 제작기업인 국제종합기계가 독일 박람회에 참가해 87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트랙터 해외브랜드인 브랜슨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공급한다. 이 회사는 2017년에도 박람회를 통해 700만달러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2019 하노버 국제 농기계·농업기술 및 장비 박람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기계 및 장비 박람회다.
옥천군은 기계부품클러스터 회원사인 국제종합기계와 협력사인 대송, 경원정밀, 다산산업의 주력 제품인 트랙터(3종)와 부품 전시를 지원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