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 장인' 김현철, 정규 10집 발매

입력 2019-11-17 16:10
수정 2019-11-17 16:11

'시티팝 장인' 김현철이 유일무이 감성의 연작 앨범으로 컴백한다.

김현철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표하고 2LP를 순차 발매한다.

'돛'은 지난 5월 김현철이 13년 만에 신보 '10th-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으로 17개 트랙이 수록됐다. '위 캔 플라이 하이(We Can Fly High)', '당신을 사랑합니다(feat. 박원)'가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로 낙점됐다.

'위 캔 플라이 하이'는 시티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믿고 듣는 '고막 남친' 박원의 목소리가 더해진 김현철표 발라드다.

그 외에도 마마무 휘인과 화사, 죠지, 쏠(SOLE), 박정현, 백지영, 정인, 황소윤(새소년)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과 협업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김현철의 면모를 다시금 느끼게 할 앨범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오는 21~23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도 연다. 10집 수록곡을 비롯해 그동안 대중적 사랑을 받았던 김현철의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