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위험손해율 상승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4.6% 하회한 1598억원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및 위험손해율 상승은 예상한 바였으나 투자이익이 예상보다 하회했고 사업비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보험 손행율은 90.2%로 높은 수준이나 상승률은 2위권사 대비 양호했고 위험손해율 역시 83.9%로 상승했지만 2위권사와 갭(Gap)은 여전히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가 2020년 이익증가에 대한 가능성은 방증했으나 올해 이익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재원도 감소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업계 전반적으로 2021년까지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사업비는 올해 수준 혹은 소폭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