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는 1967년 3월 설립된 시멘트 및 레미콘 업체다.공장이 있는 충북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내 이웃나눔 실천단은 지난 4월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서 인근 노숙인 및 쪽방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성금은 이재민 생계 지원, 구호물품 구입, 재난 피해복구 등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음성품바축제에 참여했다.노숙인들의 자아 발견과 건강관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변화를 돕는 ‘제 20회 음성품바축제-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노숙인의 차량 이동과 점심 배식을 도왔다. 또 충북 매포읍사무소를 방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의 사과 50박스(300만원 상당)를 구입했다. 사과는 매포읍 지역 사회복지협의체에 기탁해 지역민이 먹도록 했다.
지난 6월에는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단양공장에서 진행했다.헌혈에 참여한 직원 중 13명은 헌혈증을 기증했다.기증된 헌혈증은 한국소아암협회나 지역에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같은 달 단양의 자랑인 마늘을 수확하기 위해 단양공장 직원 50여명이 공장 주변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직원들은 농가 일손 돕기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주변 농가로 나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