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자산관리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김유석 한국CPM협회 신임회장

입력 2019-11-13 15:29
수정 2019-11-13 23:14
부동산 자산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CPM(Certified Property Manager, 국제공인부동산자산관리사)의 한국협회 신임회장을 맡게 된 김유석 렘스자산관리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국내 자산관리시장의 선진화’를 말했다.

과거와 달리 국내시장도 전문 자산관리업체가 늘어나고 시장도 확대됐지만 아직은 프라임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시장에 머물고 있어 중소형 빌딩은 물론 상업시설 전반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이를 통해 국내 자산관리 업계 수준을 한 단계 레벨 업 하겠다는 포부다.

김유석 한국CPM협회 신임회장은 "자산관리 시장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이를 이룰 수 있는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국제공인 자격을 가진 인력 배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CPM 자격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관리 분야에 있어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면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부동산 자산관리 자격이며 일부 대기업 및 외국기업에서는 취업 시 가산점 및 추가 자격수당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PM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 자격 취득이후 분기별 세미나와 국제적인 부동산 네트워킹 기회 제공이 균형을 이루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CPM협회는 지난 10월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IREM(미국부동산관리협회)소속 15명 등 협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과 CPM 인증식을 가졌다. 이 날 10대 회장으로 김유석 대표가 취임하고 전임 9대 윤선화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CPM 인증식에서 19명의 CPM®과 4명의 CPM® 캔디데이트(Candidate)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미국 하와이지부와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IREM 지부들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미국부동산관리협회(IREM, Institute of Real Estate Management)의 CPM교육 한국 파트너이자 한국 지부(Chapter #112)인 (사)한국CPM협회는 2002년 이래 총 791명이 CPM교육을 이수했고 미국 IREM에서 인증하는 CPM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CPM 자격취득을 위한 22차 교육은 2020년 2월부터 있을 예정이며 리더십 및 인재관리, 재무관리 및 투자분석, 마케팅과 임대전략, 시설관리 및 리스크관리, 금융분석과 재무분석, 부동산 가치평가, 부동산 관리계획 수립 등 국제공인부동산자산관리사의 양성을 위한 폭넓은 교육과정이 영문&국문 교재로, 그리고 절반 이상의 과목들이 미국 교수진(한국어 통역 제공)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CPM 자격은 미국부동산관리협회(IREM)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별도의 시험(과목별 시험·종합시험·MPSA 3가지)을 거쳐 실무능력(부동산 자산관리 분야 실무경력 증명)을 인정받아야 취득할 수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