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청(청장 김영신)은 오는 14일 서울 신촌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스타트업 80여개사가 참여하는 ‘2019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세대 등 서울권 11개 대학과 서강대, 한국기술벤처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타트업 구인·구직 수요 매칭을 위한 만남의 장을 통해 고용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창업 3년 이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Find Your Unicorn'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8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에는 럭스로보, 프레시지, 매스프레소 등 업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곳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채용부스 운영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가정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 김동환 대표, 온디맨드(on-demand) 모바일 러닝 플랫폼 운영사 튜터링 김미희 대표가 ‘CEO 토크콘서트’를 열어 각 기업의 비전과 사업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 (예비)창업팀의 동료를 찾기 위한 ‘팀빌딩존’, 취업 준비생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스타트업이 무료로 상담해주는 ‘카운슬링존’도 운영된다.명함제작,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기, 경품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스타트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휴게공간도 동시에 운영된다.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원과 함께 성장해 가는 스타트업 취업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