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 산하 월드비전 합창단이 12월 3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2019 기획연주를 실시한다.
이번 기획연주는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주제로, 총 2부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부 <평화의 왕(The King of Peace)>은 연세대학교 유범석 교수가 작곡한 창작 칸타타로 이날 처음 선보이는 초연 작품이다. 월드비전 합창단 연주반과 국내 정상급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협연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신비롭고도 장엄하게 표현한 곡이 될 것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어 2부 <하늘로부터의 선물(The Gift from Heaven)>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롤 음악극이다. 국립합창단 오병희 상임작곡가가 편곡한 캐롤 메들리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2부 무대에는 160여 명의 월드비전 합창단 전단원과 브라스 퀸텟, 피아노, 플룻, 팀파니, 드럼, 퍼커션이 함께한다. 캐롤 특유의 분위기에 합창, 그리고 악기 편곡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월드비전 합창단 김보미 상임지휘자는 “크리스마스는 사랑이 바탕이 된 날로, 이번 기획연주는 우리가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파할 수 있음에 기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선물을 온 가족이 모두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미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동양인 지휘자로 발탁, 수많은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3월부터 월드비전 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연주 은 R석 3만원대, S석 2만원대로 판매되며 인터파크 티켓, 롯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월드비전 합창단은 오는 2020년 창단 60주년을 맞아 각 대륙의 대표 어린이 합창단과 세계 평화의 화합 무대를 선보일 ‘제 7회 월드비전 세계어린이합창제’를 준비 중이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