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업텐션 이진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연기 활동에 나선다.
12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한경닷컴에 "이진혁이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하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혁은 솔로 가수 및 예능 활약에 이어 이번에는 배우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2015년 9월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연예계 생활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방송 초반부터 매 경연을 성실하게 이어나간 이진혁은 노력의 결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는 프로그램 초반인 1주 차에 38위로 출발했으나 8주 차에는 2위 자리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그는 엑스원의 최종 멤버로 선발되지 못했지만 개인 활동을 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다. 단독 팬미팅을 시작으로 MBC '언니네 쌀롱', JTBC '혼족어플', '괴팍한 5형제'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예능새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일에는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진혁이 출연을 확정한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와 과거를 망각하고 열정을 다해 제멋대로 사는 톱 여배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남녀주인공은 배우 김동욱과 문가영이며, 내년 3월 방송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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