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준수가 4년 만에 다시 뮤지컬 '드라큘라'로 돌아온다.
2014년 파격적인 비주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샤큘' 김준수가 4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기존의 '드라큘라'가 가지고 있는 어둡고 무서운 이미지를 벗어나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인간적인 뱀파이어를 표현하며 전 세계의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창조했던 김준수의 컴백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발적 가창력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던 레전드 ‘드라큘라’로 김준수가 ‘드라큘라’로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준수는 지난 초연과 재연 당시 독보적인 '드라큘라'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드라큘라가 가진 마성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김준수의 아이디어로 '드라큘라'가 재탄생해 전 세계 드라큘라가 젊은 캐릭터로 설정이 바뀌며 뮤지컬 안에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됐고, 스토리도 다르게 매력적으로 발전했다. 이와 관련해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은 "전 세계적으로 '드라큘라'가 김준수의 아이디어와 노선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김준수의 캐릭터 해석에 대해 극찬했다.
김준수의 '드라큘라'는 비주얼부터 캐릭터 해석, 역대급 흥행 신화까지 매 공연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2014년 초연 당시 약 2개월의 공연 기간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2주간의 앙코르 공연까지 매회 세종문화회관 3,000석을 가득 메우는 전무후무한 티켓파워로 '샤큘'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준수는 지난해 제대 후 첫 복귀작 '엘리자벳'의 흥행을 이끌며 성공적인 복귀신고를 한 데 이어 4년 만의 창작 초연작 '엑스칼리버' 에서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채우는 화제성과 흥행을 입증하며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가치를 높였다.
삼연까지 전 시즌 모두 출연을 확정하며 '드라큘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준수는 "'드라큘라'는 매 시즌 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정말 오랜만에 '드라큘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설렌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들이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샤큘' 김준수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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