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내 결혼생활 불행한 줄 오해하는 사람 많아"

입력 2019-11-10 21:55
수정 2019-11-11 13:46


현재 통역사로 활동 중인 전 방송기자 안현모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뒤 받게된 일각의 오해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과 잘 맞지 않는다'고 많이 말했더니 내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해다"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최근 진행된 bnt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있으면 편안하고 포근하고 듬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팔방미인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안현모에게 연기나 유튜브 등 다른 장르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연기는 아직 용기가 안 난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뭐든 가능성을 열어 두는 편이다"고 전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의 결혼과정에 대해서는 "남편과의 연애는 어떤 연애보다 수월했고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졌다"면서 "2세 계획은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다. 딩크족이라고 오해를 많이 받는데, 전혀 아니고 낳으려면 많이 낳자는 주의다"고 답했다.



안현모는 "기자 시절에 술을 굉장히 많이 마셨다. 일적으로 마시다 보니 술을 즐겁게 배우질 못했다"면서 "한창 많이 먹을 땐 알코올 치매 증상도 있더라. 주의를 받아 의식적으로 안 마시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방탄소년단 통역 등 맡으며 실력있는 통역가로 알려져 있는 안현모. 일하면서 잊혀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묻자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 어벤져스 이런 것들을 대표적으로 언급해준다. 너무 대단하게 봐주시니 새삼 '내가 되게 영광스러운 일을 맡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계속 이야기될 줄 알았으면 '더욱 잘할걸. 물론 열심히 했지만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는 그녀는 “나이, 직업, 성별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편이다”고 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