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간미연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는 9일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표정만으로도 두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전해졌다.
황바울과 간미연은 이날 서울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치러졌고, 베이비복스 심은진과 김이지가 축사를 맡았다.
3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3년 동안 비밀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전했고,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마침내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된 이날 오전 황바울은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오늘"이라며 새신랑의 벅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 MC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해 '겟업', '인형', '킬러'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뮤지컬 '록키호러쇼', '킹아더' 등에도 출연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