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 15일까지만 영업.. 새 둥지 튼다

입력 2019-11-07 21:41
수정 2019-11-07 21:42

포방터 돈까스집이 포방터 시장을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포방터 돈까스' 집이 포방터시장을 떠난다.

6일 포방터 돈까스집은 공식 SNS를 통해 "영업 종료.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포방터 시장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돈까스집은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 나간 뒤 손님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대기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긴 대기줄이 인근 주택가에 피해를 주면서 민원으로 고충을 겪기도 했다. 이에 포방터 돈가스 집이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7일 연말 방송될 겨울특집에서 지난 1년여 동안 포방터 돈까스집이 겪은 고충과 새 가게로의 이전과정을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포방터 돈까스는 오는 15일(금)까지만 영업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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