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로봇 '뚜루뚜루' 에듀테크 아시아 금상

입력 2019-11-07 17:16
수정 2019-11-08 01:11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스마트 코딩 로봇 ‘뚜루뚜루’가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에듀테크 아시아 2019’에서 로봇 솔루션 부문 최고 영예인 금상(사진)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에듀테크 아시아’는 싱가포르 정부의 공식 후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에듀테크 전시회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센게이지(Cengage) 등 전 세계 120여 개 에듀테크 선도 기업도 참가했다.

스마트 코딩 로봇 뚜루뚜루는 전시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분야별 최고의 상품·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에서 로봇 부문 금상을 받았다. 뚜루뚜루는 컴퓨터 언어를 보다 쉽게 가르쳐주는 코딩 로봇이다.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학습 영역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1년6개월 만에 프랑스, 스페인,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전 세계 18개국에 수출해 총 3만5000대를 판매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측은 “유·초등학생의 논리력, 사고력을 키워주고 가정뿐 아니라 학교, 학원 등에서도 지도가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은 “앞으로도 변해가는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