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급식 베리쿱, ‘아침밥 프로젝트’로 수험생 응원

입력 2019-11-07 16:13
수정 2019-11-07 16:14


대구 사회적경제 식품분야(도시락?케이터링?위탁급식)의 공동브랜드 베리쿱(VERYCOOP)과 대구 효성여고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이 수능 응원 아침밥 프로젝트 ‘수능大밥’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난 4일, 효성여고 교내에서 진행된 이번 아침밥 프로젝트는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해 수능을 맞이하는 효성여고 3학년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들과 베리쿱 회원사인 강북희망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은 대구 동구 반야월 지역의 특산품인 연으로 만든 연잎 식혜와 컵밥을 효성여고 3학년 270여 명에게 전달했다.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 김명희 이사장은 “베리쿱과 소쿱의 아름다운 콜라보를 경험한 효성여고 소쿱놀이 1,2학년 조합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배울 수 있었고, 사회적경제 공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애 대구광역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베리쿱과 학교협동조합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아침밥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리쿱 관게자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결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돕는 일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리쿱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HACCP공동생산시설 ‘안심팩토리’를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의 핵심 가치인 연대와 협동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해 식품분야 협업화 모델인 ‘먹거리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위탁급식 사업, 도시락 사업, 케이터링 사업 등 다양한 푸드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