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D-2' 막바지 훈련 끝낸 권아솔, 마지막 관문 감량만 남았다

입력 2019-11-07 07:54
수정 2019-11-07 07:55


막바지 훈련 끝낸 권아솔, 이제 마지막 관문인 감량만 남았다.

‘ROAD 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권아솔(33, FREE)이 경기에 출전하기 전 마지막 단계만 남겨두게 됐다.

권아솔은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 ‘하빕 사촌 형’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와 대결한다.

이 경기를 위해 권아솔은 3개월 동안 원주 로드짐에서 훈련해왔다. ‘ROAD FC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이 훈련 파트너로 권아솔과 함께했다. 매일 원주 로드짐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끌어 올렸고, 일요일에는 치악산을 오르내리며 체력과 근력을 키웠다.

같이 훈련한 김수철과 권아솔 본인에 따르면 권아솔의 몸 상태는 역대 최상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아솔의 메디컬체크를 담당한 원주 연세병원의 조승국 원장은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라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신체 검사를 다 통과했고, 머리 쪽에 CT까지 찍었는데, 이상 없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로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제 권아솔에게 남은 것은 감량이다. 9일 경기 하루 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되는 계체량에 통과해야 한다.

권아솔의 말에 따르면 미리 체중을 감량, 76kg~77kg을 꾸준히 유지해왔다고 한다. 현재는 굽네 로드닭을 먹으며 –70kg 시합 체중에 맞추기 위해 막바지 감량을 진행 중인 상태다.

권아솔은 “경기에 나서는 준비가 거의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 감량이 남긴 했는데, 체중 조절을 미리 해왔던 상태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준비 잘 해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1월 9일 굽네몰 ROAD FC 056이 끝난 뒤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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