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사장님이 미(美)쳤어요'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떴다.
6일 방송되는 KBS1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사장님이 미(美)쳤어요'에서는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던 존경받는 기업인 1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장님이 미쳤어요'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기업의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는 ‘존경받는 기업인 10명’과 함께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아드씨엔티테크·메타바이오메드·에스큐엔지니어링·금성화학·태운·이노시뮬레이션·에스지오·SG주식회사·풍원화학 등 2019년 아름답게 미(美)친 사장님들이 다시 출연했다.
대미를 장식할 7회에서는 신입사원 연봉 4천으로 화제가 된 자동문 제조 및 판매기업 '(주)코아드' 이대훈 사장, 40대 CEO의 젊은 패기를 보여준 외식 주문 중개 플랫폼 운영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 '씨엔티테크(주)' 전화성 사장.
청렴결백의 자세로 친환경 업소용 식기세척기 세제를 제조하는 ‘(주)금성화학’ 김선범 사장. 신입사원 연봉 4천 후반대 평균연봉 7천만원대 일등을 넘어 일류로 나아가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부산물 운반업체 ‘(주)태운’ 구황회 사장.
잘 노는 것이 경쟁력이다.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주)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사장. 녹화 당일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출연하지 못한 최태수 사장을 대신해 자리를 함께한 볼베어링 및 롤러베어링 제조업체 ‘(주)에스지오’ 최원호 부사장.
아스팔트와 함께 복지를 까는 아스콘, 레미콘 제조업체 ‘SG주식회사’ 박창호 사장. 50년 업력의 역사와 함께 표면처리 약품을 제조하는 ‘풍원화학(주)’ 유정훈 사장까지 총 10개 기업의 수장들이 모두 모여 자리를 빛냈다.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청년구직자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었던 사장님들은 방송 이후 이어졌던 놀라운 변화와 후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직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무려 15배 이상 오르며 홈페이지 마비로 이어진 회사는 물론, 20년 만에 소식이 끊긴 지인과 극적으로 연락이 닿은 사장님도 있었다.
사장님에겐 좋은 인력을, 취업준비생에겐 좋은 일터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인 만큼 아주 특별한 게스트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함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 사장 그리고 취업준비생이 모두 모인 가운데, 서로 소통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코너 '가치 있는 같이 토크'를 진행했다.
먼저 취업준비생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코너가 진행됐는데, 대학가나 입시학원 골목 등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몰려있는 현장을 찾아가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 스펙을 쌓기 시작하는 취업준비생부터, 오랜 시간 취업을 준비하는 장기 취업준비생까지,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취업난이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녹화 현장을 함께 한 취업준비생 20명이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스케치북 토크’ 코너가 진행됐는데, 유일한 외국인이자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25세 다이애나의 당돌한 질문으로 박영선 장관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와 제작진들이 모두 당황하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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