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쌀롱' 조세호X홍현희 케미에 '뷰티 어벤져스' 활약까지…月 예능 대세 자리매김

입력 2019-11-06 09:28
수정 2019-11-06 09:30

'언니네쌀롱'이 안방극장에 안착한 가운데 붙기만 해도 '케미'가 터지는 조세호와 홍현희 그리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한혜연, 차홍, 이사배 등 '뷰티 어벤져스'의 활약이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첫 정규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살롱에 모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파일럿 방송 당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던 가운데 정규 편성 이후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돌아왔다는 평가다.

정식 오픈한 쌀롱의 첫 손님으로는 연예계 공식 예비부부 간미연과 황바울이 방문했다. 그동안 비밀 연애를 하느라 마음껏 커플룩을 입어보지 못했다는 두 사람은 '오글거리지 않는 커플룩'을 의뢰하며 신선한 주제로 쌀롱의 문을 두드렸다.

곧 결혼을 앞둔 간미연과 황바울은 방송 내내 꿀 떨어지는 시선을 주고받으며 쌀롱 식구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풋풋한 캠퍼스 커플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들의 사랑스러운 투 샷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핑크빛 기류를 불어넣었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한혜연과 차홍, 이사배는 환상의 호흡으로 예비부부의 스타일 변화를 도왔다. 이사배는 두 사람의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금손 메이크업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고, 차홍은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둔 간미연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혜연은 두 사람의 요구에 딱 맞춘 커플룩을 여럿 선보임으로써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환상적인 코디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대학생 커플 같던 풋풋한 모습에서 마치 파리지앵 같은 세련된 분위기로 다시 태어난 두 사람은 "너무 마음에 든다"며 '뷰티 어벤져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간미연은 "처음 쌀롱에 들어올 때는 부끄럽고 민망했는데, 지금은 당당한 기분이 든다"며 200% 만족감을 드러내 전문가 군단의 놀라운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언니네 쌀롱'의 대표 한예슬의 전문가다운 모습 또한 빛을 발했다. 한예슬은 예비부부인 간미연과 황바울의 상황을 고려해 이전과는 달리 헤어, 메이크업을 먼저 진행하고 이에 맞게 커플룩을 코디하는 전략을 제안하며 세심함을 자랑했다.

붙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조세호와 홍현희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간미연과 황바울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 스타일 룸의 다양한 아이템을 몸에 걸쳐 둘만의 런웨이를 펼치는가 하면, 막간을 이용해 춤과 노래까지 선보이며 지치지 않는 하이 텐션으로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펼쳤다.

이처럼 '언니네쌀롱'은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웃음을 모두 잡으며 월요일 밤을 꽉 채웠다.

뷰티 어벤져스의 금손 플레이와 스타들의 따뜻하고 특별한 프라이빗 토크로 재미를 선사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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