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79억8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영업손실 131억8700만원)보다는 영업적자 규모를 줄였다.
매출은 947억800만원으로 29.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61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영업손실 94억1200만원)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여서 매출이 저조한 경향이 있는 만큼 흑자를 기록하지는 못했다"면서도 "해외와 온라인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자평했다.
미샤와 어퓨의 경우 올 3분기 해외 매출이 12.9% 증가한 17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은 76억원으로 70.3% 성장했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해외 및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개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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