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독일 통일의 숨겨진 이야기 공개

입력 2019-11-05 15:29
수정 2019-11-05 15:30

11월 6일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지난 주에 이어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가 ‘독일 2부작’ 강연을 이어간다. 이번 강연에서는 독일 통일의 숨겨진 이야기를 나눈다. 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김누리 교수는 통일에 대한 강연을 이어가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통일이 아니다”라고 밝혀 학생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분단체제 해소는 시급하지만 통일은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 이어 “남북한 사회가 성급하게 만나면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누리 교수는 “독일 통일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진실이 있다”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오해는 바로 흡수통일. 흔히 독일 통일이 서독에 의해 흡수 통일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통일의 주역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동독 주민이었다. 김누리 교수는 "동독인들이 처음에는 구호만 외치며 대응하지 못해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던 그들이 어떻게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일까.

또 하나의 오해는 바로 독일 통일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쓰였다는 것. 김누리 교수는 “한반도 통일에는 그만큼의 비용이 쓰이지 않을 수 있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리가 잘 몰랐던 독일 통일에 관한 이야기는 6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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