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지난 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본원에서 ‘중장기 경영방침 선포식’을 열고‘혁신 창업생태계 선도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김광현 원장은 “중소벤처기업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창업진흥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방침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창업진흥원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실현하고 창업기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혁신 창업생태계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 고객지향, 소통, 신뢰를 핵심가치로 정했다., ‘혁신창업 활성화’, ‘현장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 ‘신뢰기반 경영체질 개선’이라는 4대 전략 목표와 12개 전략과제 및 40개 실천지표를 담은 중장기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2월 기타공공기관에서 준정부기관으로 변경 지정됨에 따라 경영목표를 재정립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고, 외부전문가 및 고객 등 외부 자문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김 원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창업진흥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창업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씽크탱크 역할과 창업자들이 편리하게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혁신이 가능한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달 고객만족 경영 추진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신뢰 및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본부별 고객만족서비스 실천 리더를 위촉했다. 선포식을 마친 후 위촉장 전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