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리브라 위협할 #DCEP 중국 디지털화폐

입력 2019-11-04 12:20
수정 2019-11-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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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EP가 뭐야?

DCEP는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Electric Payment)의 약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암호화폐입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세계 최초로 DCEP를 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치판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10월 28일 제1회 와이탄 금융 서밋에서 중국 인민은행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화폐 왜 발행하는 거야?

중국은 2014년부터 디지털 화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행해 디지털 화폐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통화의 순환. 결국 디지털 화폐 시장에서 위안화가 미국의 달러처럼 글로벌 통화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중국의 DCEP 어떻게 사용해?

인민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시중 은행에 공급하면 위안화와 1:1의 비율로 바꿔준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화폐는 온라인, 모바일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선 DCEP가 시중의 화폐를 대체합니다.

투자 심리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비트코인하고 다른 점은 가격 변동이 없습니다. 디지털 화폐는 그 자체가 법정화폐입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암호화폐가 세계에서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사이 중국이 세계 디지털 화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더욱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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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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