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바친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매우 한정적이다. 많은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기를 희망하지만 이들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극히 제한적이다. 올해도 54만8,734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한다. 그러나 이들 중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른바 명문대에 입성한다 해도 탄탄대로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대학시절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활동에 대한 기회마저 포기한 채 취업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4년간 몰두하지만, 취업의 관문은 높기만 하다. 뒤늦게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지만 취업에 최적화된 대학생활은 되려 장애물이 될 뿐이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대학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취업이 가능하고 해외에서의 생활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대학 유학은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대학 진학형태다. 특히, 미국 내 교육의 주라 불릴 만큼 교육열이 높은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학생특별전형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재학생 선발에 나서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개최되는 위스콘신대학교 입학설명회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위스콘신대학교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했고, 총 23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한국학생특별전형을 선택하면 다양한 캠퍼스 중 자신의 성향과 전공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 지원 및 합격이 가능하다. 적게는 $500에서 많게는 $8,000까지 기숙사비, 생활비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 받고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과의 1:1 심층면접을 통해 입학이 결정되며, 면접은 한국어와 영어 중 자신 있는 언어로 진행 가능하다. 국내와는 다른 입학시스템으로 지금 준비해도 미국대학입학 준비에 늦지 않다.
한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는 오는 11월 16일(토) 오후 2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위스콘신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석해 한국학생특별전형 및 장학금에 대한 입학 솔루션을 소개한다. 참가신청은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홈페이지 및 전화로 할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