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 'S-OIL 7' 점유율 확대

입력 2019-11-04 15:44
수정 2019-11-04 15:45

에쓰오일은 최고급 품질의 윤활유 브랜드인 ‘S-OIL 7’로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OIL 7은 원료인 윤활기유에서 제조까지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강점을 극대화한 최고급 브랜드다. 2014년 출시 이후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전 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축적한 높은 신뢰도와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 주요 시장에 진출했다. 수출 국가는 세계 50여 개국이다. 한국산 윤활유(K-LUBE)의 대표 주자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프리미엄 윤활유인 S-OIL 7은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에 대응해 엔진에 요구되는 다섯 가지 기능을 최적화하고 자동차의 주행기능 개선과 운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고객가치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가솔린·디젤·LPG 엔진의 특성과 승용차, 승합차 등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춘 최고급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을 확대했다. 유럽 엔진 오일 규격(ACEA) 및 미국 엔진 오일 규격(API)을 만족시키는 고성능 100% 합성 엔진 오일의 모든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주원료로는 에쓰오일이 생산하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사용한다.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크게 강화했다. 에쓰오일은 2017년엔 서울 마곡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윤활유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에쓰오일은 2008년 프랑스 토탈과 공동 설립한 에쓰오일토탈윤활유(STLC)에 최첨단 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STLC는 2017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첨단 물류 거점인 ‘로지스틱스 허브’를 열고 총면적 6000㎡에 이르는 3개 창고에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시간 재고 파악과 배송 현황 추적이 가능하다. 재고관리 효율성을 60% 이상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