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오흥권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부교수가 ‘2019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을 받았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정 교수와 오 부교수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정 교수는 ‘난치성 분자아형(유전자 특성에 따라 종양을 분류하는 방법) 위암의 대사적 취약성 규명 및 표적 신약후보물질 발견’이라는 논문과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오 부교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대장암 수술 전 환자의 불안 경감’이라는 논문과 임상 실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두산연강재단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고(故)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재단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 의사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을 제정했다.
김보형 기자 kbh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