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제2회 안산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안산창업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로 관내 창업벨트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돼 창업지원정책 홍보 및 창업 활성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창업페스티벌 1부는 시가 청년들의 창업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큐브에 입주한 기업인 ‘디스이즈잇’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디스이즈잇은 예술과 디지털을 결합한 융복합 컨텐츠 기업이다. 이어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유공자 표창과 김태훈 칼럼니스트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중국에서 실시간 시청자 11만여 명의 강력한 마케팅 능력과 패션 이·미용, 부띠끄(여성용 장신구 등)를 섭렵한 중국 최고의 왕홍(유명 유투버 또는 블로거) ‘위홍’과 ‘루링링’이 페스티벌 참가 기업의 부스 홍보를 시연하는 등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또 GS홈쇼핑 MD(상품판매홍보기획 전문가), 한국 유통업계의 산증인 ‘티아이엠코’의 곽병석 대표, 중국 ‘하이마오크로스보더유한공사’ 곽위생 회장의 특강과 중국 유력 바이어의 현장 상담회를 통해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창업페스티벌은 창업인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및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창업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계·기획해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동기부여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