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드라마 '루갈' 캐스팅 확정…박성웅과 냉혹한 악당으로 호흡

입력 2019-11-01 07:55
수정 2019-11-01 07:56


배우 김다현이 OCN 새 오리지널 ‘루갈’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내년 OCN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루갈’을 통해 배우 김다현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날 것을 예고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아르고스에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 팀원으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와 성장 과정을 그린다.

극 중 김다현은 아르고스의 중간보스 ‘설민준’ 역을 맡았다. 아르고스 실세 황득구(박성웅 분)의 눈에든 유일한 조직원으로 극에 짜릿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부드러운 마스크와 선한 이미지의 김다현이 잔혹한 테러집단의 악당으로 분해 선보일 반전 매력은 물론, 박성웅과의 악당 호흡 또한 기대를 더한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다현은 2005년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김다현은 ‘로비스트’, ‘내 남자의 비밀’ 등 드라마 뿐 아니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공연계에서도 호평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처럼 장르불문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력을 뽐내 온 김다현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만큼 이번 ‘루갈’에서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모아진다.

현재 김다현은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에서 자상한 모습 뒤 비밀을 간직한 준이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2월에는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등 그야말로 쉼 없는 열일행보 중인 김다현이 ‘루갈’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다현의 합류와 더불어 박성웅, 최진혁,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을 예고한 ‘루갈’은 내년 상반기 첫 방송 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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