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짝시’ 작가가 쓰고 양혜지 출연하는 ‘연애미수’

입력 2019-11-01 10:22
[연예팀] ‘연애미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와 와이낫미디어의 공동제작 드라마 ‘연애미수’에서 첫 방송을 맞아 스페셜 포스터를 금일(1일) 공개했다.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연애미수’는 연애에 수없이 도전하지만 늘 미수로 그치는 청춘들의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코믹 드라마다. ‘연애미수’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주연 배우들의 독특한 캐릭터가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설렘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강파랑(손상연)과 이시원(양혜지)은 교복 대신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소꿉친구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쾌활한 성격의 이시원은 시선을 피하며 뾰로퉁한 표정을, 강파랑은 무언가에 놀란 듯 특유의 찌질미가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10년 우정을 깨고 갑작스럽게 파랑의 고백을 듣게 된 시원, 이 두 사람이 또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반면, 이시원과 이시언(신윤섭)의 포스터는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과 상황이 상반되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밝은 대낮에 만난 이시원은 이시언을 날카로운 눈으로 올려보고 있고, 어두워진 밤에 만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모으며 이시원을 바라보는 이시언의 눈빛이 촉촉하게 젖어있어 흥미를 돋운다. 강파랑의 고백 사건을 알게 된 이시언에게 어떤 감정의 변화가 생겼을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김건(조기성) 또한 누군가를 빤히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친구들 사이에선 장난끼 넘치는 소년이지만, 집안 사정으로 가장의 역할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던 김건의 삶에 어떤 일들이 끼어들게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을 집필했던 이나은 작가는 ‘연애미수’를 통해 “순수하고 불완전했던 학창 시절의 유치하지만 섬세한 감정들을 마주해 볼 수 있다. 연애 한 번 해보려고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을 보며 공감하고 결국 연애를 못 하는 연애 미수범이 누군지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미수’는 2일 오전 12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사진: M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