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히어' 쌈디, 소금과 특급 콜라보… '감성 기석' 폭발 + 귀호강 라이브

입력 2019-10-31 17:07
수정 2019-10-31 17:08

사이먼 도미닉이 마음을 울리는 절절한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감성 기석'을 폭발시킨다.

31일 방송되는 MBNx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마지막회에서는 AOMG와의 최종 사인을 노리는 TOP4 멜로, 마독스, 소금, MBA크루가 진검 승부를 펼친다.

특히, 사이먼 도미닉은 독보적인 색깔의 싱어송라이터 소금의 무대에 특급 피처링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사이먼 도미닉은 "사실 나랑 안 맞지 않느냐"면서 "소금의 이번 파이널 노래가 너무 좋아서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무조건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건 내가 무조건 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피처링을 하겠다'고 덥썩 물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우원재 역시 "저도 이 노래가 올라왔을 때 탐났다"면서 "그만큼 노래가 좋아서 해볼까 고민을 해봤는데, 제가 부를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경연곡인 만큼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며 냉철한 평가도 덧붙였다.

사이먼 도미닉이 지원 사격한 소금의 곡 편지는 '이별을 앞두었지만 너를 그리워하며 계속 노래하겠다'는 마음을 표현, 소금 특유의 애틋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색이 애절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사이먼 도미닉의 섬세하고 깊은 감성 보이스와 담백한 랩이 잘 어우러져 곡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사이먼 도미닉은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고퀄리티 라이브로 '고막 남친' 면모를 입증하는가 하면, 이별 후 그리움의 시간을 담아낸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섬세한 감정 연기도 선보인다.

이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제가 좋아하고, 제가 기억했던 '감성 기석'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귀가 행복하게 들었다"면서 "쌈디형이 이런 감성 표현을 굉장히 잘 하는데, 최근에 너무 보여주지 않았다. 그간 너무 발랑 까진(?) 모습만 보여줬다"고 극찬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의 든든한 지원에 소금은 "제 마지막 무대를 책임져주셔서 진짜 너무 좋았다"면서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는 300명 관객들의 선호도 평가와 함께 AOMG의 최종 평가로 진행된다. 대중의 선호도를 파악한 뒤, AOMG 아티스트 5인의 심사와 함께 각 부서를 대표하는 AOMG 패밀리 15명의 평가가 더해져 최종 아티스트를 뽑는다.

AOMG 신입 아티스트 선발 프로젝트 '사인히어'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아티스트 TOP4 중 과연 AOMG와 '사인히어'하게 될 아티스트는 누가될까. AOMG와 사인할 최후의 1팀이 공개될 '사인히어' 파이널 무대는 3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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