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가 팀의 리그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9~2020 프랑스 리그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르도는 디종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황의조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과감한 슛으로 디종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전반 4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에도 중거리포를 노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8분 조시 마자의 헤더골로 앞섰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3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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