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QLED(퀀텀닷 LCD) 화면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19)'에서 휴대성과 컴퓨팅 성능을 강화한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을 공개했다.
두 제품에는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밝기 600니트의 야외모드를 지원한다.
무선충전 공유 기능도 지원해 Qi 방식의 스마트폰, 갤럭시버즈, 갤럭시워치 등을 노트북 터치패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편하며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울러 Wi-Fi6를 지원해 기가급 와이파이 성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북 플렉스는 360도 회전되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PC의 사용경험(UX)도 제공한다. 원격으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넘기거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S펜도 탑재했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각각 13형과 15형 두 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12월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